한국어교육 지원사업
2004년 이후 외국인 고용허가제(EPS)를 통한 외국 근로자들의 국내 취업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. 특히 국내 단순 제조업, 어업, 건설업 등 3D 업종으로 분류되는 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숫자는 크게 증가했습니다.
이들 외국인들은 산업 현장에서 유해, 위험작업을 수행하고 장시간 노동을 하는 등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근로를 하고 있습니다. 특히 신규 외국인 근로자는 의사소통 곤란으로 체계적,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받지 못해 산업 재해 발생률이 높습니다. 이를 대비해 한국정부는 한국어 시험(EPS-Topik)을 필수로 지정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그러나 해당 시험이 국내 노동환경을 100% 반영하지 못해 시험 성적과 실제 한국어 구사 능력 간에 차이가 큰 것이 현실입니다.
아시아발전재단은 한국에 취업할 예정인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들에게 80시간의 한국어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현지 교사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한국의 노동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